
[이름]
아키레스 / Achilles
[성별] [나이]
남 19
[국적] [생일]
일본 10월 15일
[키/몸무게/가슴둘레]
180 / 65 / 96
[혈액형]
RH+O형
[초고교급 신부]
★★★ ☆ ☆
카톨릭에서 성사를 집행하고 미사를 드리며 강론을 하는 성직자를 뜻한다.
일본내에 손꼽히는 유명성당의 최연소 신부로 고해와 선교를 담당하며 주로 범죄자들의 회개를 돕는일을 하고 있다.
그런 그가 이름을 알린것은 아주 옛날, 신부의 직에 오르기도 전의 일이다. 그는 열 세살의 겨울날 부모를 잃었다. 그의 부모는 음주운전사고의 피해자로, 피해차량이었던 부부가 둘다 현장에서 즉사할만큼 처참했으며 뉴스에서 몇번이고 반복되어 나올정도로 큰 이슈가 된 사고였다. 그리고 그는 타인의 손에 부모를 떠나보내게된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사고로부터 삼년 후 그는 하나밖에 남지 않은 가족인 동생마저 타인의 손에 떠나보내게 된다. 동생은 유산을 노리고 침입한 강도의 손에 잔혹하게 살해당한 끔찍한 강도살인사건의 피해자가 되었다. 이것이 그의 나이 열 여섯때의 이야기다.
어린나이에 두번이나 재판장에 유가족으로 참석했던 그는 재판장에서 이 두 사건의 가해자들을 모두 용서해주었다. 그리고는 이유를 묻는 재판장에게 두번 다 같은 대답을 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말라 배웠습니다. 처벌을 원하지 않는것은 아니지만, 그들 스스로 참회하길 바랍니다.'
어린 소년의 입에서 나오기엔 지독히도 성자같은말이었고, 이러한 재판 내용이 뉴스와 기사를 통해 널리 퍼지자 자신의 아픔을 딛고도 모든 죄를 용서해주는 진정한 하늘의 자식이라는 평가가 쏟아져나왔다. 특히나 종교계에선 그를 하늘의 현신(現身)이라고 표현할만큼 훌륭한 존재로 인식되었고 성당은 그런 그의 소문을 듣고 찾아온 신도와 외부인들로 언제나 늘 북적였다. 그중에서도 그의 지도에 따라 자신의 죄를 참회하고 용서받고싶어하는 범법자들의 비율이 굉장히 높았으며 뿐만아니라 각종 교도소에서도 그의 선교활동을 요청하는 러브콜이 끊임없이 들어와, 이런일들로 하여금 그가 몸담고 있던 작은 성당은 어느새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성당으로 손꼽힐정도가 되어, 그것에 가장 큰 공신을 한 그는 재능을 인정받게되었다.
[캐릭터 키워드]
-친절?
딱 보이는 첫인상과 실제 성격이 크게 다르지 않다. 무뚝뚝하다고 해야할까, 매사에 늘 무심한 태도로 일관한다. 기본적으로 친절이 몸에 배어있으나 상냥하지는 않다. 싹싹하긴 커녕 다정하지도 않고 누구에게나 예의를 차리는 존댓말은 거리감을 느끼게해 그의 성격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친해지기 힘든 성격, 자신의 인상에 있어서 본인이 노력하질 않으니 더욱 무뚝뚝해보이는것이다. 감정의 변화가 적으며 발화점이 높아, 화를 내긴 하는건가? 싶을정도로 화를 잘 내지 않는다. 기분상하는일이 있어도 크게 내색하지 않는편. 그의 발화점이 높은것에는 무뚝뚝한 성격말고도 다른 이유가 하나 더 있다. 그는 타인과의 트러블을 최대한 피하려고 하며 자신이 손해를 보더라도 제쪽에서 먼저 굽히고 들어가는 성향이 다분하다. 단순히 귀찮아지는것을 싫어하는것일지도..
-목석
그의 주변사람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같은 말을 하곤했다. 그는 재미없는 사람이었다. 상대의 입장에서도 재미없는 상대이고 본인 역시 재미없는 삶을 살고 있었다. 어린나이에 큰 일을 겪어서일까, 그는 소위말해 애늙은이같은 성향이 강했다. 백년하고도 반백년을 더 살아 사는게 지겹다는듯 굴면서도 유흥거리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아, 안으로보나 밖으로보나 목석같은 사람으로, 종교인이라는게 본디 유흥에 엄한 직업이긴하지만 현대에 와선 제한이 많이 풀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완전 금주, 금연, 금욕을 지키고 있다. 주변에서 혀를 내두를 정도로 고지식한 사람이다.
-워커홀릭?
주변의 평가에 따르면 그는 자기 자신을 학대하고있다. 라는 소리가 나올만큼 많은 일을 하고있다. 앞서 말했듯 유흥을 즐기지도, 그것에 관심을 두지도 않기 때문에 그의 하루 일과는 일과 식사, 그리고 수면 이 세가지로 딱딱 나눌 수 있을만큼 제한적이다. 직업상 딱히 정해진 휴일이 없고, 남들 다 쉬는 공휴일마저 따르지 않는 직업인데다가 (오히려 공휴일에 더 바쁘기도 하다) 본인이 쉬질않으니 저러다 단명할것같다. 라는 걱정가득한 이야기도 종종 들리곤 한다. 일이 없으면 만들어내고 그마저도 없으면 잡일이라도 찾아내 하며 자신의 체력이 되는데까지 일을 하다가 한계치에 다다르면 기절하듯 잠들고 눈을 뜨자마자 침대에서 일어난다. 그에게 있어서 휴식이라곤 수면뿐인데 잠을 길게자는것도 아닌지라 늘 피곤에 쩔어있다.
[특이사항]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며 호칭은 형제님 혹은 자매님, 그리고 ~씨의 존칭을 사용한다.
식(食)에 대한 호불호는 딱히 없다. 먹는것을 즐긴다기보단 살기위해 먹는쪽, 극단적인 (너무 맵거나 과하게 짜거나) 경우가 아니라면 주는대로 군말없이 먹는다. 식에 취미가 없는만큼 요리실력도 처참하다. 먹고 죽지만 않으면 되지, 라는 생각. 그래도 예의를 중요시해 음식을 남기거나 하지는 않는다.
세례명으로 사용하고 있는 아키레스(Achilles)는 본명이기도 하다. 본명은 카데 아키레스 (かで あきれす)
[소지품]
성경책 한권, 손바닥만한 크기의 십자가 한개
[스탯]
근력 : ★★★★☆
민첩 : ★★★☆☆
지능 : ★★★★☆
관찰 : ★★★★☆
운 : ★★☆☆☆
[업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