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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러브,  ラブ,  LOVE

 

[성별]    [나이]

남    19

 

[국적]      [생일]

           일본   7월 7일      

 

 [키/몸무게/가슴둘레]

 178cm / 60kg / 84.6cm

 

[혈액형]

RH-  B형

[초고교급 연쇄살인마] 

★ ★ ★ ☆ ☆

" ... ... 그 미치광이, 아직도 안잡혔답니까? "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그리고 가장 미지수의 살인범. 아무도 그의 얼굴을 본적도 없으며, 목소리를 목격한 적도 없다. 감시카메라에 모습이 찍힌 적도 없었지. 얼마나 머리가 좋은건지, 사람이 없는 장소, 감시카메라가 없는 장소에서만 사람을 죽이고, 완벽하게 자취를 감추었다. 모습을 본 사람은 정말 아무도ㅡ아무도에 죽은 사람은 당연히 포함되지않으니까ㅡ없었다고. 살인범에 대한 추측은 아직까지 단서가 없으니 무척 다양하고 난잡했지, 우락부락한 남성, 군인, 정신병자.. 등. 살해당한 모든 피해자에겐 몇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목 부분이 날카로운 칼로 인한 깊은 상처로 피가 흐르고 있었고, 다른 부분은 매우 평범하게, 마치 잠을 자는 것 마냥, 상처 하나 없이 깔끔했다. 그리고 나머지 공통점은 전부 긴 장발의, 아름다운 여성이라고. 옷차림, 사는 장소는 상관없이 그런 공통점을 가진 여성들만이 무자비하게 살해당했다고 하더라. 그리고 죽은 장소에 벽으로 "I LOVE YOU!" 라고 적혀있었다. 이 살인범이 아직도 잡히지 않아, 다들 걱정과 불안이 끊이지 않는다고. 대체 범인은 누굴까, 그저 추측에 불과한, 소문에 불과한 글들이 사이트에 돌아다니고 벽에 사랑해라고 적혀있는 모습으로 인해 통칭 "러브"라고 불리고 있다더라. 

성격

활발, 단순, 자유로움, 장난꾸러기

  소년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무척 생기가 넘쳤다. 매사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임하였고, 움직이는 폼새며 표정은, 어린아이를 닮았다고 해도 될정도로 열정과 희망으로 가득차있더랬다. 곧 성인이 될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풋풋한 모습과 함박 웃음의 소년은, 주변사람들로 하여금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었다고 한다. 소년은, 그래. 주변 분위기를 들뜨게 하는 타고난 재능이 있었다. 어느 무리에서 소년이 있고 없고는 꽤 분위기에 지장이 간다고 해도 무마할 정도로 소년의 그 재능은 그 어느 누구도 대신하지 못하리라라고. 우스갯소리로 주변사람들이 하곤 했다. 어쩌면 소년은 주변사람들에게 엔돌핀이라던가, 해피 바이러스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런 존재였다.

 

 

"흐하하, 다들 좋은 아침임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라구요!"

"헐, 다들 뭐하시는검까, 저빼고 재밌는거 하시는거예여? 저도 빨리 끼워달라는검다!"

 

 

 

  어린아이와 흡사한 그의 모습처럼. 소년은 매우 단순한 사람이었다. 고민해서 결정해야할 일이라던가,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다던가 등, 삶을 살면서 우리는 여러가지의 생각을 해야만 하는 사건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소년은, 어린아이를 닮은 소년은, 어디서 나온 자신감인지는 모르겠지만 늘 자신이 정한 일은 번복없이 곧이 곧대로 행하기 마련이였으며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한다면 코카콜라, 눈감고 고르기 같이 순전히 운에 맡겼다. 멍청하다고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이런 행동은 소년으로 하여금 웃음을 잃지 않게 한게 아닐까. 아, 참. 소년의 단순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누군가 다툼이 벌어지면 ㅡ그래봤자 서로 장난치다가 티격거리는게 전부겠지만ㅡ 딸기우유같은거에 쉽게 풀어졌으며, 자신이 자신의 의견을 번복하지 않는다고 한들. 남이 권유하면 금새 팔랑귀처럼 그 의견에 동조하여 바꾸는 경우가 허다했다.

 

"뭐가 문제임까? 하기 싫으면 안하면 되는거지. 고로 저는 안하겠슴다!"

"아.. 고민되는데. 뭐로하지..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그냥 찍겠슴다. 이걸로 결정!"

 

 

  소년을 말할때 자유라는 단어를 빼면 설명하기 곤란했다. 소년은 내키는 대로 사는, 새와도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었다. 딱히 정해진 계획대로 행동한다던가, 누가 시키는 대로 곧이곧대로 행하는 사람과는 거리가 멀었었다. 자기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하고, 자기가 원하지 않으면 쉽게 그만두고. 그런 소년은 자유롭되 선을 넘을정도로 막무가내인 건 아니였다고 한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막 행동하되 남들이 말리거나 다른 행동을 권유하면 바로 수정할까를 고민할정도로 결정을 바꾸는 경우 또한 자유로웠다. 소년은 물 흐르는 듯한, 그런 삶을 살고 있더랬다.

 

"계획이요...? 그런거 딱히 생각 안해뒀지말임다. 그냥 하고 싶은대로 움직이는거죠~"

"아아, 따분하다. 할거없으니까 그래피티 라이브라도 하겠슴다. 에이, 계획없이 시작하는게 뭐 어때서여~"

 

 

  늘 웃음을 띄고 즐거운 삶을 사는 소년에게 장난은 꽤 즐거운 요소였나보다. 정작 본인에게 역으로 장난을 치면 억울한 표정을 짓고있겠지만, 친한 사람이 뭘 하고 있으면 은근슬쩍 다가가서 놀래켜준다던가, 불쑥불쑥 나타나서 뭘 들이밀거나 큰 소리를 낸다던가 등. 소년은 다른 사람들이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뜬, 혹은 조금 당황한 듯한 표정을 퍽 마음에 들어했었다. 상대방의 성격을 신경써서 적당한 선의 장난을 생각날 때마다 치곤 했다. 하지말라고 하면 능청스럽게 웃으며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소년은, 그저 자기 행동에 반응을 보이는 누군가가 있다는 거에 기뻐하는 싶어 보였다.

 

"흐하하.. 아, 장난치는건 너무 재밌슴다. 많이 놀랐슴까? 그랬다면 좀 미안하구여.. (그렇지만 웃음을 참고있다)"

"사람이 장난 좀 칠수도있지 뭘 그렇게 화를 내고 그럼까~! 흐흐, 웃어요 웃어. 웃으면 복이 온댔으니까, 같이 웃고 넘기자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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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회적 인격장애 (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 통칭 "사이코패스" 

 

어느 시점이 계기였다기 보다는, 처음부터. 라고하는게 맞는 표현이겠지. 사실 소년은 남을 잘 배려하고 공감하고, 슬픈 영화를 보고 엉엉 우는 사람이 아니였다. 그런 "연기"를 했던 것 뿐이지. 이상하게 남을 공감하는 능력이 무척 떨어졌다. 남을 걱정하고, 동정하는 사람들을 보고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으며, 누구보다도 자신이 제일 중요하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거라는, 그런 비이상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다.

 

그가 행동한 모든 활발함, 순수함은 다른 사람들을 보고 습득한 성격. 실제로 그렇게 행동하는 인격은 없다, 그저 본인이 비정상적인 사람으로 보이고 싶지않아서, 다른 사람들에게 외면받는게 두려워서 만들어낸 거짓된 성격일 뿐. 어떤 상황에서도 활발하게 웃는건 긍정적인 성격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그게 슬프고 괴로운 상황인지 공감할 수 없어서, 였다. 영화를 보고 우는 경우는,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우는 것 같다 싶으면, 아. 이게 슬픈 상황이구나를 파악하고 우는 연기를 했다고. 그렇게 최대한 긍정적이면서, 다른사람들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또다른 자기자신을 만들어냈다. 

 

원래 성격은 다른 사이코패스들에게 나타나는 모습과 별반 다를게 없었다. 자신에 대한 소리는 전부 거짓말을 하거나, 능청스럽게 다른쪽으로 화제를 돌리는게 대부분이었으며, 어떻게 웃어야, 어떻게 행동해야 자신을 미워하지 않을지를 잘 알고 있다. 때문에 연기력이 무척 뛰어나 금방이라도 눈물을 뚝뚝 흘리고 울수 있었으며, 또 바로 웃으며 행동할 수 있었다. 한가지 부족한 점이라면 당연히 공감이겠지. 다른 사람들이 괴로워하는 마음을, 슬퍼하는 마음을 "학습"했을 뿐, 그게 어떤 마음인지를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기가 정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

 

 

 

 

 

 

특이사항

가족, 친척, 친구? 소년에겐 아무것도 없었다. 다 거짓말이었어. 미안해? 미안해. 가족이야 있긴 했었지만, 어릴적부터 소년을 미운놈 취급하고 폭력과 욕설을 늘 퍼부어댔지. 가정형편이 열약했었고, 술에 쪄든 아버지는 매번 어머니와 자신을 마구 때리고 짜증을 퍼부었다. 그리고 엄마는 저를 때리며 왜 너같은 놈이 태어나서 자기를 힘들게 하냐며. 그리곤 울어댔다. 이 거지같은 집구석! .. 소년은 사랑을 받았어야했는데, 받은거라곤 죄다 폭력이었지. 그렇게 제대로 된 교육도, 사랑도, 아무것도 받지 못한 소년은 점점, 어딘가가, 어긋나ㅡ 

 

하나,

둘,

 

어느날 아버지는 마찬가지로 어머니에게 폭력을 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평소와는 다른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들렸고 그곳에는 어머니가, 어머니? 아니 그건 더이상 엄마라고 할 것이 못되었다. 방금 죽어 숨이 끊긴, 피를 철철 흘리고 있는 시체 덩어리였지. 어찌나 피가 많이 흘렀는지 소년의 발을 적실 정도였다. 아버지는 그 시체를 울면서 껴안았다. 왜? 모르겠   는데. 왜 껴   안았지? 잘 모 르겠  다. 그리곤 사  랑한다고, 미안  하다고, 자기가 잘   못했다고 흐느꼈   다. 그렇게 욕해댔으면서, 이   제 와서, 왜? ? 

 

셋,

 

아버지는 어머니를 죽이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아. 그게 사랑이었어? 자신에게, 그러니까 나에게 한 그 괴로운 폭력과 욕설은 사랑을 하기 때문에 였다고? 아아. 나는 사랑을 받았구나! 그게 사랑이었어, 나는 그것도 모르고 벌벌 떨었구나, 내가 멍청했네. 아버지와 어머니는 나를 그렇게도 사랑한 거였는데 말이지! 그걸 몰랐던 내가 바보였네. 그래, 아버지는 어머니를 죽임으로써  그 "사랑"은 완성된 거야! 훌륭한, 사랑스러운 나의 아버지! 

 

넷,

 

모든 상황을 제 뜻대로 판단해버린, 불쌍하고도 가엾은 소년ㅡ 아니지, 이제는 행복한, 사랑받은 소년이었지! 소년은, 그 자리에서 웃었다. 아버지가 감옥에 들어가는 순간에도, 어머니가 땅에 묻히는 그 순간에도, 웃었다. 왜냐니, 그 모든 일들이 "사랑"이니까잖아? 나는 사랑을 받았어, 행복한 인생을 산거야.  그렇지? 그렇다고 해. 내가 그렇다고 말했잖아, 지금.

 

다섯.

 

그래.

 

나는 사랑을 주기위해,

너희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너희를 죽인 것이다.

그리고 죽일 것이다.

 

그게 나의 "사랑"의 모습이니까.

 

소년의 어긋나기 시작한 마음이, 완벽히 무너져내리고, 불완전한 소년은 마치 제가 완전한 모습이 된 것이라고 착각에 빠져버렸다. 그게 나락으로 떨어지는 길일지라도, 소년은 알 턱이 없었다. 그야 당연하지, 알려주는 이, 도와주는 이 하나 없었는데. 알리가 있을리가 없지. 

 

그 날을 계기로, 소년은 두가지 모습의 삶을 살아가기 시작했다.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희망을 꿈꾸는 그리고 선사하는. 거짓된 자신과, 세상이 자기처럼 절망적인 상황에 놓였으면 하는 자신. 그래피티 작업을 하면서 먹잇감을 골랐고, 겉으론 멍청한척 하더니 뛰어난 지능과 민첩함으로 모든 감시카메라의 위치와 시간등을 모두 계산해 완벽한 범죄를 벌여댔다. 모든 여성이 긴 장발의 여성인것은, 저의 어머니가 아름다운 장발이었기 때문에. 긴 장발의 여성을 보면, 저의 어머니가 생각나서. 저를 폭행 ? 사랑 ! 하던 제 어머니처럼, 저들을 사랑하고 싶었기에.

 

 

 

좋아하는 건,

"사랑", 긴 장발의 어여쁜 여성, 밤, 콧노래, 날카로운 나이프, 그리고 나의 어머니. 

 

아아, 어머니! 보고싶네요.

당신의 무자비한 아픈 사랑이,

듣고싶네요, 

당신의 욕설이 담긴 사랑이,

나, 다른 사람에게도 어머니가 제게 준 사랑을 주고있어요,

나 잘하고 있죠?

 

 

싫어하는 건,

자기만이 옳다고 여기는 놈들, 밝고 희망찬 말들, 신, 전부 가식이고 틀렸어.

 

너희는 그저 위선자에 불과해. 희망이 정말 있었다면, 나에게도 그 희망의 일부분을 보여줬어야지.

 

신이 있었다면, 나에게 길을 인도해주셨어야지, 응? 다 거짓말이잖아 ♬

 

 

 

소지품

맥가이버 칼

무슨 개조라도한 듯이 날이 무척 날카로워 잘못 사용하기라도 한다면 꽤 다칠법할 정도로 위험해 보인다. 소년이 그 많은 사람들을 살해할 때 사용한 흉기로 보였지. 

[스탯]

 

근력 : ★ ★ ★ ☆ ☆

민첩 : ★ ★ ★ ★ ★

지능 : ★ ★ ★ ★ ★

관찰 : ★ ☆ ☆  ☆ ☆

운 : ★ ☆ ☆ ☆

[업적]

 

"사랑해, 그 말 하나로 저 어둠 속을 버텨왔어 ♬"

Unknown Track - Unknown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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