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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이름]

카게하라 아카리 / 影原 明 / Kagehara Akari

 

[성별]    [나이]

여      17

 

[국적]      [생일]

           일본   3월 19일      

 

 [키/몸무게/가슴둘레]

155cm / 40kg / 80cm

 

[혈액형]

 RH+AB형

[초고교급 크래커]

★ ★ ★ ★★

▶ 해커란 컴퓨터나 네트워크 등에 대하여 탐구를 즐기는 사람이다. 그 중에서도 크래커는 블랙 햇 해커 / 침입자 / 공격자, 또는 위험한 해커(dangerous hacker)의 데커(decker)라고도 불리며, 악의적, 그리고 고의적으로 다른 사람의 컴퓨터에 불법적으로 침입하여 프로그램을 엿보고 변경하는 등의 범죄 행위를 저지르는 사람이다. 또한, 컴퓨터 통신망을 타고 정부 혹은 민간기관의 정보시스템에 침입해 장애를 발생시키거나 파괴하고, 특정 서버에 고의로 엄청난 양의 트래픽을 집중시켜 서버를 마비시키는 디도스(DDoS) 공격을 하는 등의 사이버 테러를 자행하기도 한다. 기존의 보안시스템에 대한 도전을 하거나, 금전적 이익을 추구하는 등 그 목적은 매우 다양하다.

▶ 크래커로의 높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자세한 신상에 대해서는 대중에게 알려진 바가 전혀 없기에 그녀가 어떻게, 왜, 크래커가 되었는지는 현재까지도 불분명하다.

▶ 3년 전, 유튜브에 돌연 나타난 "쿠키"라는 아이디의 유저가 모 대기업의 서버를 해킹하겠다 발표했다. 해당 기업의 서버는 최고의 보안전문가들이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했으며, "절대 뚫리지 않는다"라고 평가받을 정도였기에 그 누구도 이를 믿지 않았고, 코웃음치며 넘길 뿐이었다. 그러나, 이 유저는 예고된 시간부터 작업 현황을 실시간 스트리밍하기 시작해 정확히 예정 시간에 맞추어 해킹에 성공했다. 기업에서는 이 일을 허겁지겁 덮는 바람에 큰 이슈를 불러일으키지 못했지만, 이후에도 같은 아이디의 유저는 매번 다른 기관들을 해킹하겠다는 예고를 했고 이에 강화된 보안이 무색하게도 서버 공격에 성공하는 모습을 스트리밍하는 일을 반복했다. "쿠키"가 가장 많은 파문을 일으켰던 사건은 2년 전, 전세계에 정체불명의 전염병이 돌았을 때 일본의 후생노동성(대한민국의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에 해당)의 서버를 실시간으로 해킹한 일. 절묘한 타이밍에 터진 이 사건으로 해당 기관은 전 국민의 질타를 받게 된다. 이에 해당 아이디의 유저는 뜨거운 논란에 휩싸였고, 수많은 사람들이 범인을 추적했으나 끝내 찾아낼 수 없었다. "돈을 노린 보안전문가들의 자작극이다", "쿠키는 한 명의 유저가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조직이다" 라든가의 근거 없는 소문도 무성했으나, 나이가 찬 이후 키보가미네로부터 초고교급 크래커로 인정받아 입학 허가를 따내며, 모든 사건의 주체로 밝혀진 "쿠키"는 한 명의 어린 여자아이일 뿐이었다.

▶ 국가 기관이나 대기업 등을 해킹할 때에 많은 해커 개인들이나 조직들이 자신의 흔적을 지우려고 하는 것과는 정반대로, 쿠키가 해킹을 하는 데 사용하는 악성코드에는 누구나 쿠키의 소행임을 알 수 있게끔 하는 코드 일부분과 문자열이 포함된다. 자신임을 알리는 데 사용되는 코드군 외의 코드는 매번 천차만별이어서, 이를 디버그하는 데에는 매우 많은 노력과 시간이 요구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다만, 해킹 대상이 기관이 아닌 개인일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본인의 흔적을 감쪽같이 없애놓는다고.

[성격]

사교적 | 비판적 | 이기적

▶ 항상 혼자 일해야만 했던 과거가 무색하게도 뛰어난 사교가이다.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에 전혀 거리낌이 없어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아는 척을 할 수 있을 정도. 이에 더해 능청스러움과 뻔뻔함까지 지녀, 심지어 본인이 골탕먹인 피해자들한테까지 아무 일도 없었던 척 다가갈 수 있을 정도로 성격이 밝다. 물론 피해자들은 거부감을 표시하겠지만... 이를 알지 못하는 것인지, 무시하는 것인지, 불편해하는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 대체로 냉소적. 일상생활을 할 때에도, 직업적인 능력을 발휘할 때에도, 꽤나 불평불만이 많은 편이다. 마찬가지로, 사람과의 상호작용에서도 타인의 이념에서 허점을 찾아내 이를 지적하고 자잘한 논쟁을 벌이곤 한다. 이유라면, 그냥 재미있으니까. 라고 대답한다.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고 남에게 표현하며, 가능하다면 이해시키는 행위를 즐긴다. 분석적인 특성을 제때 발휘할 줄 알아 타인의 이성적인 논리를 잘 이해하고, 관점의 차이도 꿰뚫어볼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남들의 신념을 이해는 하되 공감은 잘 하지 못하는 편이라 타협은 기대하지 않는 쪽을 권장한다. 사람들 사이의 배려나 조화를 그다지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지 않으며, 상호 존중과 협력을 꾀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때문에, 제멋대로라는 평을 종종 듣기도 한다.

▶ 천상천하 유아독존. 대단히 현실적이고 이해타산적이다. 본인에게 득이 되지 않는 일은 하기 싫어하기에, 어떻게든 피하려는 노력을 한다. 세상과 남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눈을 씻고 봐도 찾아볼 수 없으며, 그녀의 관심과 배려가 향하는 대상은 오로지 그녀 자신, 조금 나아가 그녀가 흥미로워하는 대상뿐이다. 같은 맥락에서, 혹시나 쿠키의 능력이 필요하다면, 그녀를 뜻대로 움직일 방법은, 1. 그녀의 득이 될 만한 조건을 제안하거나, 2. 그녀의 흥미를 끄는 것, 이외에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특이사항]

▶ 성장 배경

양친이 모두 저명한 정보보안전문가인 가정의 딸로 태어났다. 항상 컴퓨터에 관련된 책에 둘러싸여 자라났기에 유년 시절부터 어린아이에게는 어려운 개념일지도 모르는 해당 분야에 매우 해박했다. 초등학교에 재학할 당시부터 부모님의 일을 어느 정도 도울 수 있을 정도의 재능을 보유하고 있었고, 세계 각국의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상을 수상한 것은 당연지사.

유능한 그녀는 주변으로부터의 큰 기대를 샀고, 이를 의식한 부모님은 점차 욕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들의 딸을 초고교급의 해커로 만드는 것. 그러나, 어린 시절부터 워낙 자유분방했던 그녀는 집안으로부터의 압박을 받게 되자 더 이상 정보보안 연구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집안에서의 갈등이 고조되었고, 이를 참지 못한 아카리는 결국 3년 전의 어느 날 돌연 가출해 부모님이 개발한 수많은 기업들의 보안프로그램들을 하나하나 해킹하여 망가뜨리기 시작했다. 프로그래밍 과정에서 그녀가 보조를 맡은 프로그램들이었으며, 일찍이 그런 활동을 할 정도로의 능력이 있었던 그녀에게는 식은 죽 먹기였다.

영문을 알 수 없는 공격에 기업들과 그녀의 부모님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대량의 정보가 유출되고 막대한 금전적 손실이 발생했다. 많은 기업들은 그녀의 부모님에게 제대로 된 보안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송을 걸며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이를 감당할 수 없었던 그녀의 부모님은 결국 파산하기에 이르렀다.

챙겨 나온 적은 돈으로 여러 숙박업소를 전전하며, 해킹한 기업들에서 차곡차곡 자산을 빼돌린 그녀는 본가와 조금 떨어진 지역에 작은 방 한 칸을 얻어 혼자 생활하기 시작했다. 멀리서 집안의 몰락을 목격한 그녀는 죄책감 대신 후련함을 느꼈고, 정보보안 대신 이를 망가뜨리는 일에 뛰어들게 되었다.

▶ 가출 이후

그녀만의 작은 방에서 스스로를 가두고 생활하던 어느 날, 쿠키는 한 통의 메일을 받았다. 전세계의 웹을 넘나들었지만, 발신자가 누구인가는 끝내 찾지 못한 그녀는, 호기심과 작은 변덕으로 메일에 쓰여 있는 때에 맞추어 어느 이름 모를 수도원으로 외출을 감행한다. 그녀의 나이 14세 때의 일이었다.

▶ 수도원?

수도원으로 보이는 이곳은 사실 하나의 조직이다. 아주 소수의 인물들만이 "코타케(高武)"라 칭하는 이 조직은 불과 수십 명의 조직원들로밖에 이루어져 있지 않지만, 그 구성원들은 세계 각국의 내로라하는 인물들이다. 주로 각 분야의 유명인사들이 그들만의 신념과 정의를 위해, 신원을 숨기고 활동한다는 듯. 겉으로는 수도원으로 위장되어 있으며, 조직원들과의 접촉을 해당 수도원에 기부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으로 잘 포장한다. 구성원의 추가는 그 조직 구성원들이 대상 유명인사를 직접 찾아가 가입을 제안하는 식으로 행해진다. 대상이 수락하든 거절하든간에, 이 과정에서 아무런 신체적, 물질적 위협은 가해지지 않으나, 대상과의 만남 도중 조직과의 접촉 사실을 발설하지 않겠다는 철저한 약속만은 반드시 받아낸다.

유명인사가 아닌 조직원들로는 어린 시절부터 해당 조직에 의해 데려와져 키워진 고아 아이들이 있다. 조직에서는 해당 고아들에게도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해, 다른 조직원들처럼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재능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주며,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따라서 모든 조직원들은 공개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혹은 겉으로는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능력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 셈. 또한, 테러, 살인, 청부업 등 본인의 적성에 따른 범죄 활동도 비밀스레 행하고 있으다. 허나, 조직의 모든 이들이 그들의 숨겨진 활동에서 그 재능을 인정받은 것은 아니다. (겉으로는 A 활동으로 유명하지만, 주로 행하는 범죄 활동 B에서의 활동으로는 재능이 있다 인정받지 못했다거나.) 단, 쿠키는 대중에게 그 신상이 매우 불분명했기에 예외적이게도, 공개적으로 범죄 활동을 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직에 입단하여 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코타케에서는 대개 그 구성원들의 정의에 부합하는 테러 활동을 펼친다. 예를 들어, 국제 보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생물학적 테러를 벌인다거나 하는 식. 코타케의 몇몇 정의에 대한 인식은 일반적인 정의로움과 부합하는 부분도 있으나, 그 인식을 퍼뜨리는 방식이 매우 급진적이고 폭력적이다.

▶ 조직 내에서의 활동

그녀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네트워크 상에서 경찰이나 국가조직에 쫓길 일은 없었지만, 혹시 모를 일상 생활 속에서의 물리적 공격(이를테면 강도라든가)을 피하기 위해, 즉 본인 신변의 보호를 위해 이를 보장해 줄 조직에 들어오게 되었다. 범죄의 현장에 직접 나가는 일은 전혀 없으며, 대신 공격의 표적이 될 집단의 사이트를 해킹해 범죄 행위에 필요한 데이터를 빼내거나, 이를 예고하거나 하는 일을 수행한다. 직업 특성상 다른 조직원들에 비해서도 비교적 자유롭게 활동하는 편. 때문에 쿠키는 또래 조직원들과의 접촉도 거의 없고, 평소에는 조직원들과도 거의 이메일로만 소통한다. 그녀가 이룩한 가장 큰 업적은 2년 전, 전 세계에 정체불명의 전염병이 돌았을 때 일본의 후생노동성을 해킹한 일. 코타케는 이 테러를 감행함으로 일본 보건 시스템의 부실함을 알리고자 했고, 이 계획은 다른 조직원들과 쿠키의 합작으로 멋지게 성공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단체들의 데이터베이스를 넘나들며 이를 조작해 금전적 이득을 취하기도 한다. 게이머 제로에게 접근한 것 역시, 본디 위와 같은 목적을 위해서였다.

▶ 정의관

적자생존. 본인과의 친밀도와 사람의 됨됨이에 관계없이 무조건 더 많은 수의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쪽이 정의로우며, 대의를 위해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무조건 많은 쪽보단 적은 쪽을, 강한 쪽보다는 약한 쪽을 희생하는 쪽이 옳다... 라고 말하지만, 언제까지나 조직의 정의관에 해당할 뿐이다. 쿠키 자신은 애초에 재미와 본인의 이득을 좇아 조직에 들어왔기 때문에, 정의 구현에 대한 관심은 전무하다.

▶ 제로와의 접촉 이후

처음에는 돈을 벌기 위해서였다. 조직의 지시를 수행하려는 본인 계획의 일환으로 접근하였으나, 일이 거의 종료되어가는 시점에서도 쿠키가 종종 제로에게 메일로 연락을 취하는 것을 눈치챈 조직은 그녀를 곱게 보고 있지 않다. 지나친 개인 행동으로 인한 신상 노출을 염려한 조직에서는 쿠키에게 꾸준히 이를 지양하도록 지시했지만, 쿠키는 듣지 않았다. ─ 티도 전혀 내지 않고,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제로와의 접촉은 굉장히 오랜만에 한 자기 또래와의 대화였기에 변덕스럽게도 이에 꽤나 정을 붙였기 때문. ─ 결국 조직에서 제로의 목숨을 위협하겠다는 협박까지 나오자 당연하게도 쿠키는 반발했고, 반복된 명령 불복종으로 인해 결국 상부로부터 본보기로 처벌을 당하게 되었다. 쿠키의 나이가 어렸고, 상부에서 공개적으로 처벌을 행하는 일은 이례적이었던지라, 조직 내에서는 쿠키가 일으킨 소란에 비해서 벌의 강도가 낮았다고 평가된다. 해당 처벌은 아래의 문신. 앞으로의 조직 활동과 일상 생활을 고려해 쿠키의 새겨진 문신은 매우 아름답다. 형벌이라 함은, 이를 새길 때의 통증을 주기 위함이었다고.

 

쿠키 본인은 제로의 목숨이 위협받는 것보단 본인이 벌을 받은 게 차라리 낫다 생각하고 있다. 미래에 혹 제로가 당할지도 모를 해코지를 대비해 쿠키는 그녀 나름대로 머리를 굴렸고, 그 이후...

▶ 입학 안내

키보가미네로부터 입학 안내를 받은 쿠키는 이곳에 입학함으로 제로와 본인의 안전이 보장될 것이라 믿었다. 선택권이 달리 없었던 쿠키는 또다시 제로에게 메일을 보내 (그의 안전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은 채) 무작정 키보가미네에 입학하길 강요했다. 그가 마지못해 동의하자, 그의 감시와 더불어 본인의 신변 보호를 위해, 쿠키는 제로와 함께 키보가미네에 입학하게 되었다. 공개적으로 범죄 활동을 행하는 쿠키는 키보가미네에 입학하는 것을 조직으로부터 허가받는 것에 약간의 어려움이 따랐지만, 자신의 재능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 조직을 설득함과 동시에 본인의 신상을 절대 노출하지 않을 것이라 약속한 후 겨우 키보가미네에 입학할 수 있었다.

▶ 신상 노출

정보보안 능력이 뛰어난 만큼, "쿠키 = 카게하라 아카리"라는 사실이 노출된 일은 조직 입단시와 키보가미네 입학시, 단 두 경우뿐이었다. 이 둘은 자발적인 선택으로 인한 결과로, 타인에 의한 신상 노출을 겪어 본 일은 전혀 없다.

▶ 트라우마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타투를 새기게 된 이후로, 바늘을 포함한 모든 뾰족한 물체들을 싫어하고 무서워하게 되었다. 보기만 해도 소름이 쭈뼛 솟으며 등의 고통이 되살아나는 느낌이라고. 바늘을 무서워하는 것까지 숨기려 들지는 않지만, 이에 대한 이유는 남에게는 잘 에둘러 말한다. 꽤나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는 공포증이라 이유를 숨기는 데 큰 어려움이 있지는 않은 듯.

[스탯]

 

근력 : ★★☆ ☆ ☆

민첩 : ★★★ ☆ ☆

지능 : ★★★★★

관찰 : ★★★★ ★

운 : ★★★★ ☆

[업적]

 

" 쿠키의 손바닥 안이라고 믿었는데... "

Unknown Track - Unknown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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