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키워드]

 

:: 약사 ::

사람들을 모두 잠정적 환자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의든 타의든 간에 제 주변 사람들에게 이것저것 챙겨주는 것을 좋아하며 조금이라도 친분이 있다면 그에게서 작은 선물을 심심찮게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주로 챙겨주는 것은 약사답게 각종 비타민과 영양제.

 

몸이 아픈데도 병원에 가지 않거나 약을 챙겨먹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안쓰러이 여기며 기꺼이 입을 벌려 약을 쑤셔넣어 줄 것이다.

 

:: 덤벙거림 ::

생긴것과 달리, 의외로 엄청 덤벙거리는 편이다. 슬리퍼를 신고 걸어가다 혼자 제 발에 걸려 넘어지거나, 문 틈 사이에 가운자락이 끼여 넘어지는 것은 그의 일상이다. 

아침에 머리핀을 깜박하고 하지 못하는 것도 흔한 일. 그렇기 때문에 안대만큼은 항상 목에 걸고 다닌다. 그래도 일을 하는 동안 만큼은 놀라울 정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자신의 일을 완벽하게 끝낸다.

 

:: 솔직함 ::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언제나 직설적으로 표현한다. 선호와 불호를 표현할 때와 같이 양자택일의 상황에서 주로 그 성격이 드러난다.

가끔은 예의에 어긋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이사항]

 

앞머리를 붉은색 핀으로 고정시켜두며 가끔 깜박하고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목에 항상 독특한 디자인의 안대를 걸고다닌다.

 

왼쪽 귀에 코발트 블루의 피어싱.

 

오른쪽 손목 안쪽에 심장 박동 사인(sign) 형태의 타투가 있다.

 

 

기타

 

약사임에도 불구하고 의료계 지식이 상당해 즉석에서 간단한 수준의 진료를 자체적으로 하고 약을 처방하는 것이 가능하다.

 

재료만 있으면 자백제등도 만들 수 있다.

 

병원에서의 일과가 바쁘기 때문에, 소년은 항상 수면부족에 시달려왔다.

그렇기 때문에 간간히 생기는 자투리 시간에 안대를 쓰고 벽에 기대에 쪽잠을 자는 모슴을 심심찮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약한 안구건조증이 있다. 눈 건강이 그닥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 Like ::

 

소소한 사치

바쁜 일과 사이사이의 쪽잠, 라멘에 차슈 추가, 탄산수 마시기 같은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사치를 좋아한다.

 

가벼운 장난

소년은 가끔 주위에 이상한 장난을 걸 때가 있었다. 

가령, 작은 봉투에 새하얀 가루를 담아 찔러주며 "이거 샘플이야"라고 하거나, 독특한 색의 알약을 쥐여주며 "새로만든건데 해보고 좋으면 말해줘" 라고 말하는 것.

물론 가루와 알약의 정체는 비타민이다.

 

슬리퍼

"슬리퍼는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야. 토끼모양이면 더 좋고."

 

 

:: Dislike ::

 

밝은 장소, 밝은 빛

눈의 건강상태가 그리 좋지 못하기 때문에 심하게 밝은 곳에 있으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

빛이 있는 곳에서 쉽게 잠들지도 못하기 때문에 항상 안대를 착용하고 수면을 취한다.

 

약을 먹지 않는 환자.

몸이 아프거나 약이 있는데도 그것을 먹지 않고 끝까지 고집을 부리는 사람을 썩 좋아하진 않는다.

 

의료기록 차트.

일을 하는 동안은 항상 들여다 보고 있어야 하며 어딜 가든 손에서 놓지 못하는 물건이다. 쉬고 있을 때 조차 들여다 보며 눈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

해야하는 일인 것과는 별개로 질려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소지품]

 

각종 필수 비타민과 영양제, 상비약이 가득 들어있는 약상자.

의약 제조 키트.

인공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