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비비드 카미나리 / び び ど 雷 / Vivide kaminari
[성별] [나이]
남 19
[국적] [생일]
일본&영국 10월 30일
[키/몸무게/가슴둘레]
182cm / 72kg / 100cm
[혈액형]
RH+O형
[초고교급 상속자]
★★★★★
상속자. 정확히는 어머니의 재산을 상속받은 자. 단순히 그가 '재산을 물려받은 아이' 였다면 초고교급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가 초고교급으로 인정받은 이유 첫 째. 그가 물려받은 재산의 양은 어마어마했다. 그의 어머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 배우였고, 그다지 사치스럽지 않은 성격이었기 때문에 소비 활동이래봤자 여배우로서 필요한 품위 유지비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부가 전부였다. 그녀가 등장하는 히트작은 셀 수 없이 많았기에 그녀가 지닌 재산은 웬만한 재벌을 능가하는 수준이었다. 게다가 그녀는 영국의 상권을 휘어잡는 대기업의 외동 딸이었다. 영국 재벌가의 3세이자 유명 여배우의 외동 아들. 가히 그가 거머쥘 재산의 양은 상상조차 할 수 없으리라. 하지만 넓은 세상에는 그 말고도 재벌이 많다. 어느 나라의 왕자는 그의 재산의 몇 배가 되는 양을 가지고 있을 것이었다. 비비드 케링로드가 초고교급으로 인정받은 두 번째 이유. 단순히 재산을 상속받는 데에 그치지 않고, 상속받은 재산을 몇 배로 불렸다는 점이다. 외할아버지의 대기업에 기반한 상업 영향권 확대, 틈새 시장을 이용하여 시작한 사업은 어느새 영국의 대명사가 되었으며, 일본 문화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를 중심으로 시작한 관광 사업은 그야말로 대 히트. 단순히 사업 영역만을 다루었던 것도 아니다. 어마어마한 자본을 이용하여 세계 주식 시장의 판도를 뒤엎었으며, 세계 각지의 개발되지 않은 가능성 높은 땅을 속속히 사들여 돈을 n배로 불렸다. 그가 상속을 받자마자 시작한 일본의 영화 사업은 이제 일본 영화계를 주름잡는다. 돈귀신이라기에도 미안해질 지경으로, 그는 미친듯이 상속받은 재산을 일반인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규모를 늘렸다. 최근에는 외국에 사두었던 땅에서 석유가 발견되어, 상속받을 당시에는 세계 100위를 넘나들던 재산 수준이 현재 전 세계 top 5위 안에 들어갈 정도의 자산가가 되었다. 상속자로서 최고의 의무를 다한 것이다.
[성격]
그가 지나간 발자취에는 항상 고급 향수의 향기가 남아있었다.
그는 마치 근세 시대의 귀족을 옮겨다 놓은 것만 같다. 귀족의 모든 조건을 갖춘 인간이다. 그의 모든 행동거지는 거만하고, 건방지기 짝이 없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분명 그의 삶에 장애물 따위 없었으리라. 자신을 막는 것은 존재할 수 없다는 듯이, 그의 프라이드는 하늘을 찌른다. 단순히 오만하고, 부유한 사람이었다면 그야말로 눈에 담기도 힘든 저질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에게는 숨 쉬듯이 당연한 품위가 있었다. 자기 관리가 완벽하여 머리카락은 한 올 빠뜨림이 없이 단정하게 묶었고, 구두코는 항상 윤기가 흘렀으며, 현대에 현존하는 모든 예법을 숙지하고 있다. 그렇다. 그는 우아한 사람인 것이다. 품위, 그리고 명예. 그는 이미지 관리마저 철저한 사람이다.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는 일이 일절 없으며, 슬퍼서 눈물을 흘리는 일 또한 없다. "꼴사나워. 감정 표현은 곧 불리함을 뜻한다." 그는 감정 표현을 '천박한 행동'으로 여긴다. 그는 언제나 오만한 미소를 흘리며, 간혹 비소를 흘리고, 턱을 치켜세우며 당당하게 걸어다녔다. 사람들을 내려다 보는 것이 자연스러운 사람. "당신은 나에게 존경을 표할 수 밖에 없을 거야." 그를 색깔에 비유하자면 금색일 것이다. 찬란하게 빛나는, 퇴색하지 않는, 그 무슨 색보다 화려하게 빛나는 색. 그가 더욱 빛나는 이유는 자신의 빛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이다.
그의 머리속에는 계산과 이익, 이 둘만이 가득 차있을 것이 분명하다!
그와 어울리지 않는 단어를 뽑으라면 이타심과 헌신일 것이다. 그는 그 누구보다 개인주의적이고, 이기적이었다. "그것이 나에게 무슨 이득이 되지?" 그가 말버릇처럼 달고 다니는 말이었다. 그의 행동은 철저하게 모든 이해관계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두뇌회전이 빨라 사소한 대화에서도 정보를 얻어갔고, 뛰어난 기억력으로 이를 유용하게 사용하였다. 어쩌면 그의 견고한 자기 통제는 이익을 위해서가 아닐까? 부정할 수 없다. 사업에 있어서 감정이란 불필요한 존재니까. 그의 삶에 감정이란 필요없는 것이다. 그는 어쩌면 생존하기 위하여 엄격한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계산적이고 전략적인 성격은 사업자에게 너무나도 필요한 요소이기 마련이다. 감성의 반대되는 말. 이성. 그리고 그는 매우 이성적이다. 그가 과연 감정을 느끼는 인간이긴 한걸까? 라는 의심이 들 정도로 그는 철저하게 이성적이다. 이성은 곧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이 되었다. 즉, 그가 매우 야심가라는 뜻이다. 그가 불과 재산을 상속받은지 4년만에 세계에서 손꼽히는 재벌이 된 것 만으로도 알 수 있다. 그의 야망은 원대하다. 또한 야망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리라. "인간적이지 않다고? 인간성이야말로 인간의 가장 큰 오점이지. 인간성으로 인한 행복은 잠깐이지만 권력에 의한 행복은 영원하다." 그는 매우 확고한 사람이었다.
입술이 머금은 비소에서 미지의 섬뜩함이 떠올랐다.
그는 언제나 웃고 있었다. 포커페이스. 그러나 자연스러운 가면이 아닌, 누가 보아도 '아, 저것은 가면이구나'라고 할만한 포커페이스였다. 그도 그럴 것이, 말투는 험해도 얼굴은 항상 웃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래, 그는 가식적인 인간이다. 그리고 그것을 굳이 숨기지 않았다. 이 또한 자신감이리라. 한 쪽 입꼬리를 가득 올리며, 타인을 업신여기는가 하면, 교활한 미소를 짓고 저가 불리한 상황을 미꾸라지마냥 빠져나가곤 한다. 잔인해지는 순간마저 그는 웃고 있었다. 인간미라고는 느껴지지 않아 급기야 섬뜩함이 느껴졌다. 마치 즐기는 것만 같은... ... 여유롭고 잔인한 미소였다. 그에게 질린 사람은 하나 둘 그의 곁을 빠르게 떠나갔다. 하지만 그는 전혀 내색하지 않았다. "나를 담을 그릇이 못 되는 거지." 그는 그런 사람들마저 비웃었다.
[특이사항]
『Che la mia ferita sia mortale』
내가 남기는 모든 상처가 치명적이기를.
Keyword: 복수, 그리움, 집착
히사시 카미나리. 일본의 카미나리 재벌가의 둘째 아들이자, 훗날 올리비아 케링로드와 결혼하여 비비드 카미나리의 아버지가 되는 인물이다. 히사시 카미나리는 본래 정직하고 우직한 성격의 남자였다. 요령이 너무 없어 탈이었다. 딱 그의 아버지가 싫어하는 부류였다. 솔직하고, 지나치게 올바른. 숙일 줄 모르는 나무는 부러지기 마련이다. 히사시 카미나리는 그의 아버지와 잦은 갈등을 빚었고, 결국 사이가 멀어지게 된다. 집안의 최고 권력자의 눈 밖에서 나자 주위 사람들이 모두 등을 돌려버린 것이다. 히사시 카미나리는 짙은 배신감을 느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목표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성격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그가 집안 내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하여 생각해낸 방법은, 외부의 권력자와 인연을 맺는 것이었다. 부유하면서도, 뒷배경이 있는, 명예까지 가지고 있는 사람. 올리비아 케링로드는 그 조건에 아주 부합하는 인물이었다. 하사시 케링로드의 일본의 재벌 2세라는 타이틀은 유명인인 올리비아 케링로드에게 쉽게 다가가도록 도와주었다. 올리비아 케링로드는 금지옥엽으로 자란 온실 속 화초였기에 히사시 카미나리의 검은 속내를 전혀 알지 못했다. 히사시 카미나리는 올리비아 케링로드의 앞에서 완벽한 사랑에 빠진 남자의 역할을 소화해냈다. 그 둘이 교재한지 약 2년 뒤, 둘은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결혼한지 1년 후 낳은 자식이 바로 비비드 카미나리다. 히사시 카미나리는 결혼 후에도 '행복한 신혼 부부'를 완벽하게 연기한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자의 남편이 됨으로써 히사시 카미나리는 집안의 권력자 자리를 되찾는다. 둘을 그렇게 영원히 행복할 줄 알았다.
영원히 겨울일줄 알았던 히사시 카미나리의 삶에도 봄은 찾아왔다. 그가 올리비아 케링로드와 결혼하고 나서야, 인생의 첫사랑이 생긴 것이다. 그는 일본 상류층 파티에서 만난 한 일본인 여자에게 첫눈에 반했다. 이는 그 여성도 마찬가지였다. 히사시 카미나리가 올리비아 카미나리와 (거짓인)사랑에 빠진 것보다 훨씬 빨리, 둘은 뜨거운 사랑을 나누게 되었다. 이제는 올리비아 케링로드에게 열광하는 전 세계 인구에게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나의 사랑이 눈물을 흘리면 저의 눈물에서는 피눈물이 흐르고, 나의 사랑이 웃음을 지으면 저의 가슴에서는 따뜩한 열기가 퍼져나갔다. 생애의 첫 사랑을 알게 된 히사시 카미나리는 그녀에게 푹 빠지고 만다. 눈이 멀어버린 것이다. 이 때가 비비드가 열 살일 때였다. 히사시 카미나리는 올리비아 케링로드와 비비드를 방치한 채 외도를 저지른다. 올리비아는 갑작스레 자신에게 무관심해진 남편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의 사랑이 모두 연기였음을 알게되자 큰 충격을 받게된 올리비아 케링로드는 급기야 앓아 눕게 된다. 조울증, 각종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 체력 약화 등등.. 항상 윤기 넘치던 자신의 머리카락이 푸석푸석해진 것을 발견했을 때 그녀는 거울 앞에서 오열했다. 그 누구보다 자신의 아름다움을 사랑했던 여자다. 그녀는 하루가 다르게 시들어갔다. 그렇게 비비드가 열 네살일 때, 어느 여름 날, 그녀는 소파에 앉아 손목을 긋고 자살했다.
아직도 기억한다. 여름 날의, 시체가 부패해 파리가 꼬이고, 몸 곳곳에 생긴 검붉은색 시반과, 코를 찌르는 피 냄새가..
당시 비비드는 기숙 학교에 다녔다. 올리비아 케링로드가 자살한 날은 휴일로, 집안의 모든 가정부와 집사가 휴가를 나갔던 날이다. 히사시 카미나리는 당연하게도 집에 없었다. 그 날은 히사시 카미나리가 그의 사랑하는 여자와 낳은 자식, 즉, 비비드 카미나리의 이복 동생의 생일 날이었다. 아마 집에 사람이 아무도 없자 극도의 외로움으로 인해 자살의 방아쇠가 당겨진 것이리라. 당시 비비드 카미나리는 조울증으로 인한 어머니의 극단적인 감정 변화에 질린 상태였고, 휴일이어서 기숙 학교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오래 바깥에 있다가 집으로 들어간 상태였다. 이는 곧 올리비아 케링로드가 사망하고 약 24시간이 지난 후라는 것이다. 당연스럽게도 어머니의 시체를 처음으로 발견한 비비드는 큰 충격에 빠진다. 당시의 비비드 카미나리는 어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평범한 소년이었다. 자신이 집에 들어가길 꺼려서 어머니의 죽음을 말릴 수 없었다, 아버지의 외도 때문에 어머니가 죽었다,.. 등의 생각과 감정이 휘몰아쳐, 그는 깊은 우울감과 분노에 빠지게 된다.
히사시 카미나리는 오히려 올리비아 케링로드의 죽음을 기뻐했다. 정말이지 인간이라고 부르기에도 부끄러운 자식이었다. 그는 올리비아 케링로드의 장례식에 외도 상대인 여자와 외도로 생긴 의붓 동생을 데리고 와 사람들에게 소개했다. 치가 떨리는 모욕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올리비아 케링로드가 죽기 직전 히사시 카미나리가 청구했던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고 자살 시도를 했다는 점이다. 더 이상 올리비아 케링로드와 히사시 카미나리는 부부지간이 아니었으므로, 올리비아 케링로드의 막대한 재산은 그녀의 외동아들인 비비드 카미나리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당시 비비드 카미나리는 미성년자였으며, 히사시 카미나리는 여전히 그의 아버지였다. 히사시 카미나리는 비비드 카미나리가 상속받은 막대한 재산에 탐을 냈고, 비비드 카미나리를 쥐고 흔들기 시작한다. 비비드 카미나리에게 '상속받은 재산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주겠다' 라며 어마어마한 공부량을 들이밀었고, '완벽한 아이'로 만들기 위해 공부 뿐만 아니라 교양 과목도 가르치기 시작한다. 비비드 카미나리는 이에 커다란 거부 반응을 보였으나, 곧 이것을 숨기기 시작한다. 그 이유는,
완벽한 복수를 위하여.
어머니의 죽음은 아버지 때문이다. 아버지가 그녀를 거짓으로 옭아매지만 않았어도 그녀는 행복한 삶을 살았을 것이다. 아버지가 외도를 저지르지만 않았어도 어머니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냈을 것이다. 비비드 카미나리는 미친듯이 히사시 카미나리를 저주하고 증오한다. 그리고 그런 그에게 복수를 하기로 다짐한다. 그 누구보다 고통스러운 죽음을 선사하리라. 우선 먼저 해야할 것은 히사시 카미나리를 방심시키는 것이다. 비비드 카미나리는 겉으로는 순종적인 아들을 연기하며, 극단적인 감정 조절과 이성, 스마일 포커페이스를 스스로 터득한다. 아버지가 시키는 공부는 모두 빠르게 터득했다. 사교술, 경영학, 통계학, 정치경제학, 하프, 골프, 등. 비비드 카미나리는 이를 악 물고 몰래 세력을 넓혀갔다. 아버지의 가르침으로 인한 공부를 토대로, 미친듯이 사업을 벌여 돈을 긁어모았다. (물론 대부분의 공은 비비드 카미나리의 타고난 재능에 있기는 했다. 어머니가 죽고 나서야 그의 재능이 발현된 것이다.) 아버지를 고통으로 몰아넣기 위해, 사업, 돈, 권력, 그리고 명예! 그는 인간성마저 버리고 복수에 몰두한다. 그가 18살 때, 불과 재산을 상속받은지 4년만에, 그는 세계 재벌가의 정점에 서게 된다. 비비드는 웃으며 돈을 아낌없이 쏟아부으며 아버지의 첫사랑인 여자를 죽일 계략을 세웠고, 이는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교통 사고로 위장하여 아버지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여자 중 하나, 새어머니를 죽였다. 아아, 장례식에서 히사시 카미나리가 지었던 그 표정이란! 그 때의 황홀경을 잊을 수 없다. 4년동안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살았던 그 세월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그 후 1년간의 휴식기, 그리고 현재. 다음 목표는 ... 자신의 의붓 동생이다.
♚ 자신에게 사랑을 퍼부어 주셨던 어머니를 그리워한다. 여유롭고 행복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집착 또한 남아있다. 때문에 어머니를 종교처럼 따른다.
♚ 악취(특히 피냄새) 와 벌레를 싫어하는 이유는 어머니의 시체를 발견하고 나서의 트라우마다.
♚ 아버지에게 복수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갈고 다금은 감정 조절과 스마일 포커페이스는 장기간의 훈련과 약간의 우울증으로 인하여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이 생겼다.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밝은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는 강박에 슬픔과 분노 같은 감정을 제대로 발산하지 못해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말한다. ) 특히 부정적인 감정은 거의 표현하지 못한다. (그나마 분노는 표현할줄 안다고 한다. '그나마'. )
[소지품]
공개 소지품의 볼펜→호신용 단도
(겉으로는 평범한 볼펜이며 필기구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뒤의 숨겨진 뚜껑을 돌려 열면 날카로운 단도가 나온다.)
[스탯]
근력 : ★ ★ ★ ★ ☆
민첩 : ★ ★ ★ ★ ☆
지능 : ★ ★ ★ ★ ★
관찰 : ★ ★ ★ ★ ★
운 : ★ ★ ☆ ☆ ☆
[업적]
